Trekking in the Annapurna Region (Gorepani) 1997

안나푸르나지역(고레파니) 트레킹


For 12 days, from 20th of December till 31th of December, I have been to Nepal. ... Seoul> Kathmandu> Pokhara> Annapurna Region(7days)> Pokahra> Kathmandu> Seoul ... Because of snow I could not make to my destination, the Annapurna base camp unfortunately. But do you know the fact that a well-known Russian alphinist Anatoli N. Bouchreev died at the base camp the next day on 25th Dec 1977? Anyhow I enjoyed my trekking very much and made many friends from Europe, Austrailia, Brazil etc. Some Korean who cannot travel without kimchi may contact a travel agency, Sarang San in Pokhara.


Bahira Temple in an Island of Phewa Lake, Pokhara(950m)

Detail, Bahira Temple

Mysterious Waterfall, Pokhara


Bridge and Check Points, Birentanti

Annapurna South and Machapuchare, Ghandruk (2000m)

Ghandruk Village


Stepped Rice Field, near Chomrong (2000m)

Annapurna South with Cloud, Chomrong

Machapuchare with Cloud, Chomrong


Annapurna South under the Morning Sun, Chomrong

Machapuchare, Chomrong

Party in the Kitchen, Tadapani (2721m)


Ice and Snow, near Deorali (2960m)

Dhaulaghiri, near Ghorepani

Trekkers and Dhaulaghiri, Poon Hill


Dhaulaghiri Himalaya Range, Poon Hill (3194m)

With Nakral Gorung(guide) and Kirti(porter), Ghorepani (2874m)


Trekkers and Mountains, near Ulleri (2070m)

Stepped Rice Field, near Thikedhungha (1500m)

Lodges, Birentanti (1065m)


Modi Khola and Machapuchare, near Birentanti

Pokhara with Phewa Lake, Chandrakot (1550m)

Machapuchre, Chandrakot


Machapuchre, Annapurna III, IV and II, Chandrakot

Stupa in Monkey Temple, Kathmandu (1310m)




나는 12월말에 알펜투어를 통해 가고싶었던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의 트렉킹에 나섰다. 사랑산 호텔에서 사람 좋은 가이드 나칼 구룽과 튼튼하고 착한 포터 키르티를 만났다. 그러나 간드룽에서 아름다운 새벽 풍경을 본 후에 촘롱의 전망이 아주 좋은 롯지에 도착했을 때 주인으로부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베이스 캠프로의 길이 막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아무튼 그날 저녁 거기서 나는 프랑스인 커플과 독일인인 트레커 네명 그리고 마차푸차레 롯지의 주인인 무슨무슨 그룽씨을 만나 즐겁게 모두들 즐겁게 웃고 떠들며 이야기하였는데 영어는 모두들에게 제이외국어라 말도 잘 나왔다. 한편 눈을 피해 내려온 마차푸차레 주인은 베이스 캠프쪽에는 20미터 이상의 눈사태가 있고 예전에도 3일 밤낮을 눈이 내려 모두들 기도하고 지내다가 나갔는데 몇명은 죽고 말았던 일을 이야기해서 우리 모두에게 베이스 캠프로 가려는 계획을 아쉽게도 취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날밤 자정 무렵에 쳐다본 무수한 별이 반짝이고 여기저기 별똥별이 날라다니는 밤하늘의 풍경은 정말로 나를 황홀한 새 세상으로 인도하는 것만 같았다. 지리산 밤하늘의 별보다 몇 배나 많이 반짝이고 있었는데.....

촘롱에서 타다파니에 갔을 때 크리스마스날 부엌에서 찍은 사진속의 왼쪽에 있는 썩 튼튼하게 생긴 세르파는 일본인 트레킹 그룹의 가이드 중 한사람이다. 일본인 트레커들은 그 청년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그 청년은 K2에 한번, 에베레스트에 2번이나 올라간 세르파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겨우 3000미터의 안전한 푼힐에만 가는데 그 세르파를 동원하는 게 우습게 생각되기도 했다. 파노라마 뷰포인트 롯지 부엌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호주인 젊은 애인 커플도 있었다. 밤에 함께 담소하던 나이든 롯지 여주인 아침에 나를 깨우며 집근처에 놀러온 원숭이들을 가리키고 떠날 때는 밖에 나와 배웅을 하고 손까지 흔들어 주었다. 저녁에야 도착한 푼힐에서 가장 높은에 자리잡은 롯지에서는 일본인 학생 워크샵팀이 있었는데 밤에는 모두들 함께 노래부르고 춤을 추었다. 특히 나의 가이드 나칼은 민속음악 연주를 잘하고 춤도 잘 추었다. 다음날 푼힐전망대에서의 새벽 날씨는 최고로 좋았지만 망가진 니콘카메라대신 소형카메라로 풍경을 담을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헤어진 호주인 커플을 다시 만나 서로 반가워했다. 다음으로 간 사랑곳의 새벽에도 역시 좋은 안나푸르나 산군의 풍경을 보았다.

카트만두에 도착했을 때까지도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가이드랑 포터가 나를 데려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속의 섭섭함과 의구심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식당에서 만난 등반가 유석재씨가 내가 촘롱에서 떠난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날 러시아의 유명한 등반가 아나톨리 부크레에프가 그 베이스캠프 부근에서 눈사태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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