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Trekking in Gosainkund 2009

코사인쿤드 지역의 짧은 트레킹


* 12/4/2009 : Seoul > Incheon > Kathmandu (1400m)
* 12/5/2009 : Kathmandu > Dunche (1950m)
* 12/6/2009 : Dunche > Sing Gompa (3350m)
* 12/7/2009 : Sing Gompa > Gosainkund (4300m)
* 12/8/2009 : Gosainkund > Laurebina Yak (3900m)
* 12/9/2009 : Laurebina Yak > Dunche (1950m)
* 12/10/2009 : Dunche > Kathmandu (1400m)
* 12/11/2009 : Kathmandu > Incheon
* 12/12/2009 : Incheon > Seoul




Everest Region in Himalaya seen from Airplane, 12/4/2009

Dunche and Langtang Himal, 12/6/2009

With Guide Ashok Grung at Deurali, 12/6/2009


At Sing Gompa, 12/6/2009

At Sing Gompa, 12/6/2009

At Sing Gompa, 12/6/2009


Forest between Sing Gompa and Cholangpati, 12/6/2009

Lantang HImal seen near Cholangpati, 12/6/2009

Ganesh Himal seen near Laurebina Yak, 12/6/2009


Handstanding in front of Ganesh Himal Range, 12/6/2009

Ganesh Himal Range seen near Laurebina Yak, 12/6/2009

Ganesh Himal Range seen near Stupa, 12/6/2009


Near Gosainkund, 12/6/2009

Sunset at Gosainkund, 12/6/2009

Trekkers at Gosainkund, 12/7/2009


At Gosainkund, 12/7/2009

At Gosainkund, 12/7/2009

At Gosainkund, 12/7/2009


At Gosainkund, 12/7/2009

At Larebina Yak, 12/7/2009

At Larebina Yak, 12/7/2009


At Larebina Yak, 12/7/2009

At Larebina Yak, 12/7/2009

At Larebina Yak, 12/7/2009


At Larebina Yak, 12/7/2009

At Larebina Yak, 12/8/2009

Monkey near Sing Gompa, 12/8/2009


Boy and Goats near Dunche, 12/8/2009

Bridge near Dunche, 12/8/2009

Wildflower near Dunche, 12/8/2009



비행기 탑승을 포함해 8일동안 네팔에서 갈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궁리끝에 다시 고사인쿤드 지역을 선택하였다. 이번 트레킹의 출발일자는 우연히도 작년과 같았다. 우선 가능하면 작년의 가이드 아속 그룽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가 속한 회사의 매니저는 영업적 수단이 너무 뛰어난 사람이라 걸리기는 했다. 하지만 이왕이면 착하고 똑똑한 가이드를 찾기 위해서였다. 빙고! 다행히 아속이 어디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동안 네팔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했노라고 했다. 아속과 함께 작년과 같이 둔체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떠나니 점점 한국에서의 복잡한 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

둔체의 같은 숙소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세계의 불황을 말해주 듯 트레커들이 없고 날씨는 작년보다 더워 빠른 지구 온난화를 기분상 느끼기까지 하였다. 드디어 싱곰파를 향하였는데 처음에는 몰랐지만 갈수록 작년보다 힘들어 하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그간 여름에 갈비뼈 골절로 인해 휴식기가 있었고 이후도 등산을 자주 갈 형편이 못되어 체력이 저하된 것이 여실하였다. 아속은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의아해하며 한편 나의 나이를 다시금 물어보며 아버지와 같은 나이라고 하며 건강을 걱정하였다. 하지만 싱곰파에 도착하여 저녁 햇살을 받은 운해를 바라보니 역시 네팔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싱곰파에는 여러 트레커들이 있었고 3개월째 다니고 계신다는 나이드신 한국인 부부 트레커도 만났다.

다음날 싱곰파를 출발하여 라우레비나약에 도착하였을 때 아름다운 가네시히말을 비롯한 설산의 파노라마 풍경은 유사했지만 너무 따뜻하다고 여겨졌다. 무리인 듯 싶었지만 이번엔 작년과 달리 고사인쿤드까지 가서 자려고 작정하고 산을 오르는데 바람은 햇살과 달리 쌀쌀하였고 몸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몰랐지만 햇살을 의식한 나머지 옷을 너무 얇게 입어 고산증과 저체온증이 함께 오는 줄도 모르고 ..... 그래서 고사인쿤드에 간신히 도착하였을 때는 몸도 가누기 힘든 상테에 도달하고 말았다. 10년전 쯤 페리체에서 고산증을 격었지만 그때보다 심한 것은 저체온증이었다. 따뜻한 차를 마시고 난로가에 앉았다 오리털 침낭속에 들어갔는데도 온몸이 무섭게 떨려왔다. 그때는 거기서 생명이 위험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들었었다. 다행히도 아침이 되니 밤새도록 여러차레 화장실를 들락거리며 겪은 고통은 어디로 가버리고 살아난 듯하여 새벽에 주변을 돌아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롯지 아주머니가 그런 나를 보더니 걱정했는데 이젠는 괞찮냐고 하며 기뻐했다. 이후로 계획은 라우레비나 고개를 넘어 테라파티와 순다리잘로 향하려 했지만 몸을 생각해 라우레비나약의 멋진 파노라마 풍경을 기대하고 되돌아가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었다. 그래서 다시금 라우레비나약에 도착하였을 때 기대에 부응해 구름을 휘감고 있는 가네시히말을 비롯한 산군들의 환상적인 일몰 파노라마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