演慶堂(1882) Yeongyungdang
후원안의 왕의 일시적 양반생활을 위한 행사적인 집이라 한다. 그래서 뒤에 있는 반빗간은 일종의 별채의 부엌이다. 장락문을 들어서면 행랑마당에 사랑채인 연경당으로 들어가는 장양문과 안채로 들어가는 수인문이 있다. 연경당의 분합문과 안채의 단아한 측면 그리고 완벽에 가까운 농수정의 자태가
나를 매료시켰다. 한편 선향재의 전돌의 측면벽과 이상하게 생긴 서향면의 차양은 어렸을 때 살았던 한옥과 너무도 동떨어져 보여 중국의 영향이나 일본인에 의한 변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나중에 강릉의 선교장에서도 유사한 차양 구조를 보고 우리네 것이라는 다시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1975년도에 후원에 있는 연경당과 제월관풍관을 처음으로 대한 후 전통건축에 대한 흥미가 서울의 다른 근대건축물에 대한 관심을 압도해 버렸다. 그래서 이후로 토단연구실의 전통건축 답사여행을 열성적으로 따라다니게 되었다.
전경 Whole View
대문 Gate
바깥마당 Entrance Yard
안채 Anchae
안채 Anchae
演慶堂 Yeonkyeongdang
演慶堂 Yeonkyeongdang
善香齎 Study
濃繡亭 Nongsoojeong
濃繡亭 Nongsoojeong
평면 Plan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 Seoul Jongrokoo Yaryongdong